[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2부. 소비는 감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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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자본주의 생존법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2부. 소비는 감정이다.

by 돈샘 2023.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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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시대에서 '소비'는 필수입니다. 태어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다양한 소비를 합니다. 그런 소비가 감정과 관련이 깊습니다. 내가 이성적으로 판단해서 소비를 하는 게 아니라 감정에 따라 소비하는 경향이 크다는 뜻입니다. 왜 그런지 그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1. 나는 소비한다. 고로 존재한다.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수많은 광고에 노출됩니다. 어렸을 때 소비 습관이 어른이 되어서도 유지가 됩니다. 어릴 때의 쇼핑은 특별한 기억이 됩니다. 그런 기억이 특정 상품을 선호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미래의 잠재고객이 됩니다. 그리고 어른이 되어서 자기 아이에게도 그 상품을 사주게 되는 소비의 대물입이 이루어집니다.

 

가족이 사용하는 제품이 진열된 매장에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만한 상품이 같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판매자 역시 아이에게 관심을 이끌어내고 잘해줍니다. 아이에게 잘해주면 부모는 기분이 좋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구매까지 결정이 됩니다.

 

2. 여성 마케팅

소비에 있어서 여성이 더 취약합니다. 여성은 쉽게 사고 많이 삽니다. 그 이유는 여성은 소비를 통해 감정적 교류를 하기 때문입니다. 여성픈 판매자와의 감정적 교류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또한 여성은 남편, 아이들 등 가족들의 것까지 함께 구입을 합니다. 여성을 잡으면 그 가족들의 소비도 따라옵니다.

가족 내에서 여성이 소비를 결정하는 힘도 큽니다. 예를들면, 집을 사는 문제도 여성들의 의견이 결정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마케팅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3. 소비자행동을 분석한다

마케터는 첨단기술을 활용해서 고도의 마케팅 전략을 세웁니다. 보안을 위해 설치된 CCTV를 활용해서 소비자행동을 분석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마케팅에 활용합니다.

사람들은 마트에서 주로 좌회전을 합니다. 그에 맞추어서 제품을 진열합니다. 카트의 크기는 점점 커져갑니다. 많은 물건을 사도 많아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소비자의 동선을 연구하고 물건을 배치합니다. 다이어트 식품에는 날씬한 배우가 등장합니다. 한정수량, 한정기간을 강조하고 심리적 불안을 자극합니다.

 

4. 자꾸 소비하는 이유(과소비)

우리는 의식의 흐름에 따라 소비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무의식이 의식보다 더 영향력이 크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소비를 할 때 뇌의 베타상태에서 소비를 하기 때문입니다. 무의식으로 사고, 의식으로 그것을 합리화합니다.

시각, 촉각, 후각, 청각, 미각을 자극하는 오감마케팅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모델이 멋있어보이면 사고 싶어지는 마음이 들게 만듭니다.

현대 사회는 24시간 마케팅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홈쇼핑, 인터넷, 모바일 SNS 등 끊임없이 노출되고 있습니다. 현대사회는 소비를 부추기는 사회입니다.

인간이 소비할 때는 언제일까요? 바로 불안할 때, 우울할 때, 화날 때, 소외감을 느낄 때, 슬플 때입니다. 사람들의 감정을 사로잡아서 물건을 판매하는 감정마케팅은 매우 강력합니다. 생존을 위한 소비를 넘어 과소비, 중독소비를 하게 만듭니다.

과소비를 하는 이유는 그 물건이 더 좋아보이기 때문입니다. 또는 그냥 구매합니다. 그것이 꼭 필요하지 않더라도 하게 됩니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이 더 소비를 많이 합니다. 자존감이 낮으면 나를 치장해주고 나의 가치를 높여줄 물건을 구매하게 됩니다. 하지만 소비로는 자존감이 일시적으로 회복될 뿐입니다. 지속되지 않습니다.

요즘 대부분의 사람들이 신용카드를 사용합니다. 카드를 사용할 때는 현금을 사용할 때보다 뇌가 느끼는 고통이 적습니다. 그래서 죄책감을 적게 느끼게 됩니다.

물질을 소비하는 것과 경험을 소비하는 것 중에서 경험이 훨씬 더 오래 기억되고 행복감도 지속됩니다. 행복은 주관적입니다. 욕망이 가득 차면 행복이 들어올 자리가 없습니다. 욕망을 줄이면 행복이 옵니다.

 

5. 브랜드의 힘

브랜드는 사람의 뇌에 편도에 자리를 잡는다. 이것은 사람들로 하여금 자동적으로 사게 만드는 강력한 힘이 있습니다.

소비자의 무의식을 점령하고 조종하여 최종적으로 사람들의 머릿속에 브랜드가 되는것이 마케터의 목표입니다. 브랜드는 말하지 않아도 상대방이 알아보게 만드는 것입니다.

 

소비자는 브랜드를 가짐으로써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브랜드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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