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돈 공부 해야 한다'는 저자가 아들에게 전달해 주는 돈 공부에 관한 이야기가 담긴 책입니다. 우리는 자본주의 시대를 살고 있지만, 공교육에서 자본주의를 가르쳐 주지 않습니다. 부모세대도 자본주의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가정교육도 안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부모의 입장에서 자식에게 알려주고 싶은 자본주의, 돈 공부에 관한 이 책은 읽고 배울 가치가 충분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1. 사업가, 자본가가 되어야 한다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직장인 즉, 노동자, 근로자입니다. 나의 시간과 노동을 투입해서 돈을 버는 사람들입니다. 변호사, 의사는 소득이 좀 더 많겠지만, 크게 보면 같은 구조입니다. 나의 시간과 노동으로 돈을 버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자식에게 부를 전달해 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본인만이 갖고 있는 기술을 전수해 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업가, 자본가는 다릅니다. '가'는 집 가(家)입니다. 식솔들 즉, 직원들을 거느리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사업가 가문, 자산가 가문을 만들어서 자녀에게 상속과 증여가 가능합니다. 이것이 진정한 부자입니다. 가족을 중심으로 부를 지속해서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대부분 근로자입니다. 근로자에서 머물지 말고 사업가, 자본가가 되기 위해 공부하고 노력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2. 단계별 부의 계단
우리의 인생을 살아가면서 각 단계별로 때가 있습니다. 유년시절, 학창시설, 사회인, 은퇴 등 여러 가지 단계가 있습니다. 각 단계별로 부를 달성하기 위해 집중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10대 아동기에는 돈의 원리를 깨우치는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돈이란 무엇인지 알고, 어떻게 벌고, 어떻게 모으고, 어떻게 써야 하는지 배워야 합니다. 특히 돈이 있다고 무작정 써버리는 소비는 반드시 바로잡아야 합니다. 돈을 쓰기 전에 이 물건이 나에게 꼭 필요한 것인지, 아니면 단지 갖고 싶은 욕망인 건지 명확히 구분할 줄 알아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왜 필요한지 그 이유를 객관적으로 적어보고 판단할 줄 알아야 합니다.
20대 ~ 30대 청년기에는 근로소득에 집중하는 시기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직장에 취직을 하고 근로를 시작합니다. 젊은 시기이기 때문에 열심히 근로가 가능합니다. 근로를 통해 소득을 벌고, 그것을 모으는 것에 집중하는 시기입니다. 돈은 한 살이라도 일찍 모으기 시작하면 매우 유리합니다. 젊었을 때 한순간의 즐거움을 위해 소비해버리지 말고, 차곡차곡 모을 수 있는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40~50대 장년기에는 사업 소득에 집중하는 시기입니다. 근로소득 활동 중에 내가 할 수 있는 사업은 무엇이 있는지 연구하고 고민해야 합니다. 아무 대비 없이 근로소득만 바라보고 살아가면 나중에 후회할 것입니다. 이제는 체력도 떨어지면서 근로소득의 한계가 나타나는 때입니다. 아직 근로소득이 가능하겠지만, 영원하지는 않다는 것을 직감하게 됩니다. 나만의 사업을 찾아, 사업소득을 만드는데 집중해야 합니다. 사업소득이 처음에는 미비하겠지만, 꾸준히 노력해서 근로소득을 앞지를 수 있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때 제2의 인생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60대 노년기에는 자본 소득에 집중하는 시기입니다. 그동안 노동소득과 사업소득으로 모아놓은 돈을 불리는 시기입니다. 여러 가지 투자활동을 통해 돈이 일을 해서 돈을 벌어오도록 시키는 것입니다. 자본소득을 얻기 위해서는 자본주의, 투자, 경제 등 여러 가지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합니다. 그래야 돈을 잃지 않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안목을 갖출 수 있을 것입니다.
3. 다른 삶을 살기 위한 세 가지 방법
사람들은 매년 새해 결심을 합니다. 새로운 목표,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열심히 하지만, 며칠을 못 가는 사람들이 태반입니다. 작심삼일은 많은 사람들이 겪는 상황일 것입니다. 이것을 극복하는 사람은 남과 차별화된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은 의지가 약한 동물입니다. 의지로 그것을 극복하려고 하면 반드시 실패합니다. 의지가 아니라 습관, 시스템을 만들고 그것에 나 자신을 밀어 넣어야 합니다. 그래야 매일 반복적으로 꾸준히 계획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결심만으로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다른 삶을 살기 위해서는 세 가지를 바꿔야 합니다. 첫째, 시간을 달리 쓰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어디에 어떻게 시간을 쓰는지를 보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습니다.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시간을 쓰기 마련입니다. 티브이시청이나 술자리 등으로 시간을 소비하는 사람은 그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겠지요. 하지만 그런 소비적인 시간 사용이 자신의 노후를 책임져 주지는 않는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둘째는 사는 곳을 바꾸는 것입니다. 인간은 적응의 동물입니다. 내가 어디에서 사는지에 따라서 주위 환경의 수준에 맞추어서 행동하기 마련입니다. 좋은 곳, 좋은 환경에서 머물 수 있도록 환경을 바꿔주는 게 좋습니다. 셋째,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 것입니다. 사람은 주위 사람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주위에 노는 사람들만 있으면, 같이 놀게 됩니다. 그게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주위에 직장인들만 있으면 평생 직장인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회사 생활 문제, 상사 문제 등 이야기한다고 해서 자기 발전에 도움 되는 것은 없습니다. 사업가, 자본가가 되기 위해서는 그런 사람들을 사귀어야 합니다. 그래야 보고 배울 수 있고, 나도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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